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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누리2009/06/24 09:39

'한국의 찰스 바클리' 현주엽(창원LG)이 끝내 꿈에 그리던 프로농구 챔피언 타이틀을 얻지 못한채 현역 선수생활을 마감한다.
 
현주엽의 소속팀인 창원LG는 24일 "현주엽이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지도자 수업을 준비하기 위해 은퇴를 결정했다. 지난 5월7일 왼쪽무릎 수술을 받고 현재 재활 치료 중인 현주엽은 은퇴 후 구단 지원 아래 지도자 연수를 받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195㎝의 키에 100㎏이 넘는 당당한 체구에 엄청난 탄력으로 무장한 타고난 파워 포워드 현주엽은 휘문고 시절 서장훈과 함께 초고교급 선수로 불리며 일찌감치 대스타의 탄생을 예고하더니 고려대 진학 후에는 전희철, 양희승, 김병철 등과 함께 고려대를 이끌며 서장훈, 이상민, 우지원 등이 이끌던 연세대와 양강구도를 형성하며 대학농구 전성기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현주엽은 그러나 정작 프로 무대에서는 불운을 겪어야만 했다. 현주엽 개인적으로는 주희정(SK)과 함께 국내 선수로는 가장 많은 7차례 트리플더블을 기록할 정도로 뛰어난 개인기에 2004-2005시즌 어시스트 2위(7.83개)에 올라 '포인트 포워드'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정도로 팀 플레이에도 뛰어난 모습을 보였지만 단 한차례도 그는 챔피언 반지를 끼지 못했기 때문이다.

1998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SK에 당당하게 입단한 현주엽은 이후 1999년 12월 KT의 전신인 골드뱅크로 트레이드됐고 2005년 5월에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LG로 옮겨가며 프로농구 챔피언 반지에 대한 희망을 이어갔으나 고질적인 무릎 부상과 소속팀의 부진으로 끝내 '무관의 제왕'인 상태로 은퇴하게 됐다.

2008-2009시즌에는 정규리그 44경기에 나와 평균 6.7점, 3.3어시스트, 2.2리바운드를 기록했으며 프로에서 9시즌을 뛰며 정규리그 397경기에 평균 13.3점, 5.2어시스트, 4.1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팀 사정에 따라 가드부터 센터까지 모든 포지션을 소화하며 궂은 일을 도맡아 끝에 팀을 승리로 이끄는 현주엽에게 사람들은 일찌감치 '한국의 찰스 바클리'라는 별명을 지어줬다. 바클리는 미국프로농구(NBA) 왕년의 명 포워드로서 현주엽은 플레이스타일이나 여러면에서 바클리와 닮아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바클리도 그 뛰어난 기량에도 불구하고 현역 시절 NBA 챔피언에 단 한차례도 오르지 못한 점까지 현주엽이 공통점을 갖게된 점은 너무나 아쉬울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지도자로 변신하는 현주엽이 현역 시절 못다 이룬 챔피언의 꿈을 지도자로서 이뤄낼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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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음 파워포워드가 팀의 중심이 되어선 ...

    현대농구에서 파워포워드가 팀의 중심이 되면 왠지 우승이 어려운가봅니다 ...

    A급 파워포워드들이 대부분 반지들이 없더군여 ....

    역시 팀을 만들때는 센터나 슈팅가드 중심으로 가는게 ...

    주엽씨 수고했어여 고대시절때부터 응원했는데 .. 성실한 플레이어였음

    2009/06/24 18:11 [ ADDR : EDIT/ DEL : REPLY ]
  2. 아간지의 세상

    한가지 정정할 부분이 보이네요..

    현주엽선수가 고대 입학할 당시에는 문경은 선수는 연대를 졸업했습니다.

    너무나 아쉬운 선수죠..ㅠㅠ..연대를 응원하던 저도 현주엽선수만큼은 미워하면서도 애정이 가는 플레이어였는데..

    토니 러틀랜드(외국인1순위) - 현주엽(그해1순위) - 서장훈..(드랲이 그전해인가 암튼...진로구단에서 픽..진로->sk)

    이 셋이 창단 해에 우승을 안겨줄거라고 큰 기대를 걸었는데...

    토니의 부진..현주엽과 서장훈이 역활분배 실패 등으로 sk가 다음해 황성인을 픽하면서 조상현-현주엽을 틀드..

    그리고 sk는 우승..당시 광주로 간 현주엽 팀 전력은..거의 안습이었죠....현주엽이 팀의 모든 걸 해결해야했떤..

    그리고 상무에서 아시안게임 우승하는 바람에 군면제는 없었고요..

    보여준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보여줄수 있는 선수였는데....프로에서 운이 좀 따르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암튼 현주엽선수 제2의 모습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주시기를..

    2009/06/25 07:11 [ ADDR : EDIT/ DEL : REPLY ]
    •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제가 착오를 일으켰네요^^

      2009/06/25 08:54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