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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누리2009/05/26 16:22

김연아가 생애 첫 세계선수권 제패에 도전하는 20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세계선수권 대회가 개막 직전에 있다.

 국내 피겨팬들은 김연아와 라이벌 아사다 마오가 벌이는 라이벌 대결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한편 대회가 벌어지는 미국 로스엔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 대해서는 놀라움과 부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세계선수권과 함께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그랑프리 파이널을 작년 연말 3천석이 겨우 넘는 관중석, 그것도 보조석까지 합쳐 그정도 규모의 고양 어울림누리에서 봐야 했던 아쉬움 때문에 더 그런 기분이 들 수 밖에 없다.  

 이번 세계선수권이 치러지는 LA 스테이플스 센터는 미국 프로농구팀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와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의 홈구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농구경기장으로서 수용인원이 1만 9천282명으로 목동 아이스링크의 3.5배 이상의 수용규모를 자랑한다.

 국내 농구팬들에게는 NBA농구스타 코비 브라이언트의 플레이가 펼쳐지는 농구 경기장으로 많이 기억되고 있으나 이번 ISU세계피겨선수권대회를 위해 농구코트 위에 특수처리를 한 후 완벽한 빙상장으로 거듭났으며 미국 현지에 파견된 SBS 중계진에 의하면 김연아 선수도 경기장이 아름답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일본도 도쿄에 요요기 체육관이 이처럼 피겨 경기장으로 활용되고 있는데 한국은 아직 이와 같은 규모의 체육관에 링크를 설치해 본 전례가 없다. 하긴 2만명 가까이 수용이 되는 체육관 자체가 없으니 당연한 일이다.

 어찌 되었든 스테이플스센터에서 벌어지는 피겨 스타들의 경연을 지켜보며 국내 피겨팬들은 이런말을 되뇌일 수도 있겠다.

 "정말이지 화가 날 만큼 부럽다. 우리는 언제쯤...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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