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로만 군단' 첼시의 선수들은 당분간 유니폼에 ‘삼성(SAMSUNG)’의 로고를 달고 계속 그라운드를 누빌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오는 2010년 6월 만료되는 첼시와의 후원 계약을 연장하기로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29일 <매일경제신문>에 따르면 삼성 고위 관계자는 “2005년 6월부터 2010년 6월까지인 첼시 구단 후원 계약을 연장할 계획이다. 다만 계약 연장에 관한 구체적인 기간과 금액은 밝힐 수 없다”고 밝혔다.
삼성과 첼시 구단은 2005년 첫 후원 계약을 할 때도 정확한 계약 금액을 밝히지 않았지만 당시 영국 언론들은 삼성전자가 5천만 파운드(우리돈 약 950억원)를 지급했다고 보도한바 있다.
삼성과 첼시의 최초 계약 조건을 놓고 가정할 때 일단 연장되는 계약기간도 최소 3-4년은 될 것으로 보여 첼시 선수들은 최소한 2012-2013 시즌까지는 삼성의 로고가 달린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후원 금액은 인상될 것이 확실시 되나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인상폭은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지난 3월 초 박지성이 소속된 첼시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도 후원 계약 제의를 받았으나 맨유와 새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기 보다는 그동안 꾸준히 좋은 관계를 유지해 온 첼시와의 관계를 계속 이어나가는 것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여진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은 그동안 첼시를 후원하는 기간동안 유럽에서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 상당한 `스포츠 마케팅 효과`를 거뒀다.
그 결과 지난 2004년과 지금을 비교하면 삼성에서 만든 LCD TV는 3위에서 1위로, 휴대폰은 4위에서 2위로 시장점유율이 껑충 뛰었다.이와 같은 실적은 1차적으로 삼성 제품의 높은 품질과 효과적인 마케팅의 결과물이겠지만 첼시 후원을 통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 효과가 한몫을 단단히 했다는 것이 대내외적인 평가다. 실제로 삼성은 첼시 후원 전인 2004년 유럽에서의 브랜드 인지도가 33%였으나 2007년에는 48%로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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