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의 베테랑 장신 스트라이커 우성용이 한국 프로축구 개인 최다골 신기록을 갈아 치웠다.
우성용은 지난 5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 FC와의 ‘피스컵 코리아 2009’ 홈경기에서 전반 33분만에 헤딩골을 성공시켜 K리그 통산 116골을 기록, 자신이 보유중이었던 K리그 개인 최다골 기록(115골)을 경신했다. 지난 1996년 부산에서 프로에 입문한 이후 포항, 성남, 울산, 인천을 거치며 보낸 14시즌, 426경기만에 이뤄낸 대기록이다.
특히 이날 우성용의 프로 통산 116호골은 지난 시즌을 마치고 울산에서 인천으로 팀을 옮긴 이후 첫 골이자 올 시즌 첫 골.
우성용은 대기록 작성한 직후 인천 구단과 인터뷰를 가졌다. 아래는 인터뷰 전문
Q 116호골을 터뜨련 K-리그 개인 최다골 기록을 세운 소감?
A 기록을 계속 세울 수 있어서 기쁘고 개인적으로 인천이적 후 첫골이라 더 기쁘다.
Q 올시즌 출장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해 신기록에 대한 골을 넣었을때 기분이 어땠는지?
A 팀에 많은 도움을 주고 싶었지만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자주 투입되지 못했지만 페트코비치 감독의 결정이니까 신경쓰지 않고 나름대로 개인 훈련도 열심히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했다. 인천에 와서 처음 선발로 투입되었는데 오늘 골도 넣고 제 역할을 다 한 것 같아서 매우 기쁘다.
Q 선발멤버로 결정되었을 때 오늘 골을 기록해야겠다고 생각했는지?
A 모든 경기마다 교체든 선발이든 경기장에 나서면 골을 넣겠다고 생각해왔고, 오늘은 3경기 결장후 선발출장이라 팀의 승리에 일단 보탬이 되고자 했다. 어느정도 골에 대한 부담은 있었지만 팀의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승리도 거뒀고, 신기록 골도 기록해서 기분이 매우 좋다.
Q 앞으로 달성하고 싶은 개인적인 목표는?
A 선수생활이 끝나는 날까지 득점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 실력이 뛰어난 후배들이 많기 때문에 앞으로 당분간 제 기록이 깨지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Q 후배중에 자신의 기록을 깨는 선수가 있게 된다면?
A 당연히 축하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내 기록을 깨는 선수가 빨리 나오는 것이 한국축구 발전에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Q 앞으로 선수생활을 몇년간 더 할 수 있을지?
A 앞으로 3년은 더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저의 노력이 더 필요할 것이다.
Q 경기 전날인 어제 좋은 꿈 꿨는지?
A 그렇지는 않았고 팀의 선수들과 조화를 이뤄 플레이를 하다보니까 골도 넣고 승리를 거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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