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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트누리2009/05/26 17:18

전지현의 헐리우드 진출작으로 홍보됐던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이하 블러드)'가 실제로는 헐리우드 영화가 아닌 것으로 밝혀져 전지현이 헐리우드에 진출한다고 홍보했던 그의 소속사 싸이더스 HQ가 망신을 당하고 있다.


 올해초 휴대폰 복제 사건으로 충격을 안겨준데 이어 이번에는 거짓 홍보로 빈축을 사고 있는 형국이다.


 <뉴스엔>의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전지현 소속사 싸이더스 HQ와 일각에서 그 동안 '블러드'를 전지현의 할리우드 데뷔작으로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한편 영화의 마케팅 소재로 활용해 왔지만 이 영화는 할리우드와 전혀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블러드'의 국내 영화 홍보사 측은 "'블러드'는 엄밀히 할리우드 영화가 아니다. 일본 프랑스 홍콩 자본으로 제작됐다. 할리우드 자금은 투여되지 않았기 때문에 할리우드 영화는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지현의 소속사인 싸이더스 HQ는 "'블러드'는 헐리우드 영화가 맞다"고 강변하고 있다.


 

전지현의 소속사 싸이더스 HQ 관계자는 14일 <스포츠서울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블러드'는 전지현의 할리우드 진출작이 맞다"며 "할리우드 영화에 대한 해석의 차이일 뿐 넓은 의미에서 진출작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한편으로 "지금까지 '블러드'를 할리우드 영화라고 말한 적이 없다"고 말을 바꾸는가 하면 "영화가 미국에서 개봉되고 우리에게는 그 의미가 컸기 때문에 할리우드 데뷔작이라고 했을 뿐"이라고 궤변에 가까운 해명을 늘어놓았다.


결국 이 관계자는 전지현이 영어로 연기를 펼치며 출연한 영화가 미국에서 개봉하니 해석하기에 다라서는 헐리우드 진출이라는 말을 써도 틀리지 않는다는  논리를 편 셈이다. 헐리우드에서 활동하는 영화사에서 제작하는 영화에 출연한 것을 헐리우드 진출이라고 이해하고 있는 일반적인 사람들의 상식에 크게 벗어나는 내용이 아닐 수 없다.


쉽게 말한다면 '찰리의 진실'에 출연했던 박중훈이나 '로스트'에 출연했던 김윤진, 그리고 최근 '스피드 레이서'에 출연했던 비 정도가 헐리우드 진출을 했다고 명함을 내밀 수 있다는 얘기다.


싸이더스 HQ 정도의 회사에서 이런 정도의 내용도 파악을 못하고 소속사 배우를 망신 당하게 한다면 전지현이 소속사를 상대로 소송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자신의 휴대폰을 복제해 문자 메시지니 통화기록이니 이런 것들을 모두 훔쳐봤음에도 다시 현 소속사와 계약한 전지현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말이다.


어찌되었든 전지현이 영어를 써가며 무시무시한 액션연기를 펼친다는 영화이니 동포로서 예의상 대박을 기원해보지만 개봉도 하기 전에 거짓 홍보로 구설수에 올랐다는 점에서 흥행은 뭐...기대 안하는 편이 낫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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