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전력 보강 작업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결별한 이후 새 소속팀을 찾고 있는 박찬호는 좀처럼 자신의 구미에 맞는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박찬호가 스토브시즌을 맞이하며 내세운 새 소속팀의 조건은 대략 세 가지로서 다년 계약을 체결할 수 있고 선발투수로 나설수 있으며 우승이 가능한 전력을 지닌 팀이 그 조건이다.
박찬호가 내세웠던 조건 가운데 현재로서는 기본적으로 선발투수에 대한 꿈은 접어야 하는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스토브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박찬호에게 선발투수 보직을 제의한 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최근에 박찬호에게 선발투수 자리를 내건 구단이 있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으며 각 구단별로 전력 보강이 마무리 단계라는 점을 감안할 때 새로이 박찬호에게 선발투수 자리를 제안할 구단이 나타날 것이란 기대를 갖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얼마전 박찬호에게 선발투수 기회를 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됐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최근 밝혀진 바로는 박찬호는 구원투수로 영입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밖에 박찬호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다른 구단들도 '구원투수 박찬호' 만을 전력보간 구상 속에 한 가지 가능성으로 염두에 두고 있을 뿐 '선발투수 박찬호'는 그 여러 가능성 가운데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을 거꾸로 뒤집어 보면 박찬호가 선발투수에 대한 욕심만 버린다면 갈 팀이 많다는 얘기가 된다. 물론 그 이후에도 다년게약 여부와 연봉 수준, 그리고 해당구단의 우승 가능성 등이 변수가 되겠지만 '선발투수냐, 구원투수냐' 하는 박찬호의 새 시즌 구상의 근간이 되는 문제에 비한다면 지엽적인 문제에 불과하다.
따라서 선발보직이 포함된 세 가지 조건을 내건 새 소속팀 찾기가 박찬호의 '플랜 A'였다면 선발 보직의 조건을 뺀 두 가지 조건으로 새 소속팀 찾기에 나서는 상황은 박찬호에게 '플랜 B'가 되는 셈이다.
만약 박찬호가 현재 '플랜 B'로 입장을 선회한 상황이라면 그의 최선의 선택은 뉴욕양키스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
미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 스포츠에이전트는 22일(한국시간) <스포츠서울>과의 전화 통화에서 “양키스가 마운드 보강을 구상하면서 박찬호측과 협상을 했다. 하지만 몸값이 너무 높아 양키스가 포기했다.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박찬호도 이 같은 소식을 전해 듣고 자신의 거취에 대해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고 밝혔다.
여기서 박찬호가 고민에 빠진 이유는 몸값을 낮춰서라도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이 높은 양키스와 계약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고민일 가능성이 높다. 박찬호가 결심만 한다면, 그리고 양키스가 쓰는 김에 조금 더 쓴다면 박찬호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양키스의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변수가 있다. 바로 박찬호의 전 소속팀인 필리스가 그 변수다.
필리스가 박찬호와 결별을 선언한 이후부터 필라델피아 지역언론들은 필리스가 올시즌 박찬호의 공백으로 인해 불펜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그 가운데 일부 언론은 필리스가 박찬호와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기 까지 했다.
특히 <데일리 필라델피안>이라는 스포츠 사이트는 필리스가 지난 21일 과거 LA 다저스의 최고의 마무리로 주가를 드높이다 최근 4-5년간 부상에 시달려온 에릭 가니에를 영입하기 위한 테스트에 나서자 가니에와 계약하느니 박찬호에게 돈을 더 주고 계약하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물론 이미 박찬호와 결별을 선언한 필리스가 언론의 입김으로 다시 박찬호에게 고개를 돌릴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으나 올시즌 마무리투수와 불펜진에 불안감을 지닌, 그래서 언제 퍼질지도 모르는 사고 다발 경력의 중고차 가니에에게 까지 눈을 돌리는 상황에 있는 필리스의 입장에서는 박찬호에 대한 입장을 번복하는 일 쯤은 못할 것도 없는 일이다.
지금까지 언급한 박찬호의 새 소속팀에 관한 얘기는 사실 드러난 근거만을 가지고 한 얘기다. 그러나 과거 박찬호가 새 소속팀 입단을 발표할 때 종종 예상을 뛰어넘는 계약을 발표한 사실이 있다는 점을 감안 한다면 이번에도 그가 가슴에 품고 있는 '플랜 C'의 존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부디 박찬호의 '플랜 C'(만약 그것이 존재한다면)도 미리 준비된 계획이길 바란다. 마땅히 갈 팀이 없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입단하는 모양새라면 박찬호에게나 그를 아끼는 팬들에게나 유쾌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다.
박찬호가 스토브시즌을 맞이하며 내세운 새 소속팀의 조건은 대략 세 가지로서 다년 계약을 체결할 수 있고 선발투수로 나설수 있으며 우승이 가능한 전력을 지닌 팀이 그 조건이다.
스토브시즌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박찬호에게 선발투수 보직을 제의한 팀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최근에 박찬호에게 선발투수 자리를 내건 구단이 있다는 소식이 들리지 않고 있으며 각 구단별로 전력 보강이 마무리 단계라는 점을 감안할 때 새로이 박찬호에게 선발투수 자리를 제안할 구단이 나타날 것이란 기대를 갖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얼마전 박찬호에게 선발투수 기회를 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됐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최근 밝혀진 바로는 박찬호는 구원투수로 영입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밖에 박찬호에게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다른 구단들도 '구원투수 박찬호' 만을 전력보간 구상 속에 한 가지 가능성으로 염두에 두고 있을 뿐 '선발투수 박찬호'는 그 여러 가능성 가운데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을 거꾸로 뒤집어 보면 박찬호가 선발투수에 대한 욕심만 버린다면 갈 팀이 많다는 얘기가 된다. 물론 그 이후에도 다년게약 여부와 연봉 수준, 그리고 해당구단의 우승 가능성 등이 변수가 되겠지만 '선발투수냐, 구원투수냐' 하는 박찬호의 새 시즌 구상의 근간이 되는 문제에 비한다면 지엽적인 문제에 불과하다.
따라서 선발보직이 포함된 세 가지 조건을 내건 새 소속팀 찾기가 박찬호의 '플랜 A'였다면 선발 보직의 조건을 뺀 두 가지 조건으로 새 소속팀 찾기에 나서는 상황은 박찬호에게 '플랜 B'가 되는 셈이다.
만약 박찬호가 현재 '플랜 B'로 입장을 선회한 상황이라면 그의 최선의 선택은 뉴욕양키스가 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
미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한 스포츠에이전트는 22일(한국시간) <스포츠서울>과의 전화 통화에서 “양키스가 마운드 보강을 구상하면서 박찬호측과 협상을 했다. 하지만 몸값이 너무 높아 양키스가 포기했다. 현재 미국에 체류중인 박찬호도 이 같은 소식을 전해 듣고 자신의 거취에 대해 심각한 고민에 빠졌다”고 밝혔다.
여기서 박찬호가 고민에 빠진 이유는 몸값을 낮춰서라도 월드시리즈 우승 가능성이 높은 양키스와 계약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고민일 가능성이 높다. 박찬호가 결심만 한다면, 그리고 양키스가 쓰는 김에 조금 더 쓴다면 박찬호는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양키스의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변수가 있다. 바로 박찬호의 전 소속팀인 필리스가 그 변수다.
필리스가 박찬호와 결별을 선언한 이후부터 필라델피아 지역언론들은 필리스가 올시즌 박찬호의 공백으로 인해 불펜 운용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경고해왔다. 그 가운데 일부 언론은 필리스가 박찬호와 재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기 까지 했다.
특히 <데일리 필라델피안>이라는 스포츠 사이트는 필리스가 지난 21일 과거 LA 다저스의 최고의 마무리로 주가를 드높이다 최근 4-5년간 부상에 시달려온 에릭 가니에를 영입하기 위한 테스트에 나서자 가니에와 계약하느니 박찬호에게 돈을 더 주고 계약하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물론 이미 박찬호와 결별을 선언한 필리스가 언론의 입김으로 다시 박찬호에게 고개를 돌릴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는 알 수 없으나 올시즌 마무리투수와 불펜진에 불안감을 지닌, 그래서 언제 퍼질지도 모르는 사고 다발 경력의 중고차 가니에에게 까지 눈을 돌리는 상황에 있는 필리스의 입장에서는 박찬호에 대한 입장을 번복하는 일 쯤은 못할 것도 없는 일이다.
지금까지 언급한 박찬호의 새 소속팀에 관한 얘기는 사실 드러난 근거만을 가지고 한 얘기다. 그러나 과거 박찬호가 새 소속팀 입단을 발표할 때 종종 예상을 뛰어넘는 계약을 발표한 사실이 있다는 점을 감안 한다면 이번에도 그가 가슴에 품고 있는 '플랜 C'의 존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부디 박찬호의 '플랜 C'(만약 그것이 존재한다면)도 미리 준비된 계획이길 바란다. 마땅히 갈 팀이 없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입단하는 모양새라면 박찬호에게나 그를 아끼는 팬들에게나 유쾌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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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기사 뜬 걸로만 봐서는 본인이 선발에 대한 고집을 꺾지 않는 한 올 한해는 그냥 쉬는 걸로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2010/01/22 14:04 [ ADDR : EDIT/ DEL : REPLY ]일단 양키스의 제의에 고민중이라는 보도내용으로 봐서는 선발투수를 고집하는 상황은 아닌듯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선발에 대한 생각을 일단 접은 상황이면 다시 필리스와 계약해서 마무리 투수 자리를 꿰찼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2010/01/22 14:18 [ ADDR : EDIT/ DEL ]잘읽고갑니다 박찬호 내년에 잘할수 있을라고 믿고 싶네여
2010/01/26 21:25 [ ADDR : EDIT/ DEL : REPLY ]박찬호 선수가 저랑 동갑인데 그래서 그런지 남 같지가 않네요. 좋은 계약도 하고 잘 던져서 월드시리즈 챔피언 반지 낀 모습을 저도 보고싶습니다.
2010/01/26 21:35 [ ADDR : EDIT/ DEL ]뭐 맘 같아선 정말 양키스 유니폼 입고 뛰는거 한 번 꼭 보고 싶습니다만..
2010/01/28 18:00 [ ADDR : EDIT/ DEL : REPLY ]레이스에 대한 소문도 나왔었는데,
아메리칸 리그, 그중에서도 양키스가 아닌 (동부 팀인) 레이스로 만약에 가게 된다면
그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내셔널 리그의 카즈나 컵스, 그리고 양키스 중 한 팀으로 갔으면 하는데...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