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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누리2010/03/07 16:54
'피겨 여제' 김연아(고려대)가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의 여세를 몰아 세계선수권 2연패 도전에 나선다.

김연아는 오는 22일(현지시간)부터 28일 까지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리는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며, 현재 캐나다 토론토에서 대회 출전에 대비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만약 김연아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미셸 콴(미국, 2000년-2001년 대회 우승) 이후 9년만에 세계선수권 2연패에 성공한 선수가 되며 1992년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크리스티 야마구치 이후 18년 만에 한 시즌에 동계올림픽과 세계선수권을 동시 석권하는 선수가 된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이후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일본)의 승부를 둘러싼 이런저런 보도가 있었고, 논란이 있었지만 동계올림픽에서 펼친 두 선수의 기량에 있어서 만큼은 김연아의 승리를 부정하는 이를 찾아보기는 극히 드물었다.
 
오히려 현재 상황에서 김연아를 꺾을 수 있는 스케이터는 없다는 것이 대다수 전문가들과 세계 언론의 반응이었다.

따라서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기록한 합계 점수 228.56점 이라는 남자 선수의 점수에 가까운 여자 싱글 역대 세계 최고기록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재현되지 않는다 치더라도 김연아와 마오 두 선수의 순위 경쟁만을 놓고 본다면 김연아의 우세가 뒤집혀질 가능성은 희박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김연아가 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이라는 아마추어 피겨 스케이터로서 궁극의 목표를 달성, 지금은 세계선수권대회라는 큰 대회를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심리적인 면에서 한층 안정된 상태고 부담감으로 부터도 자유로워진 상태라는 점이 마오의 선전 여부와 관계 없이 김연아의 대회 2연패를 확실시 하게 되는 요인이 되고 있다.
 
그런 이유에서일까? 언론에서는 김연아의 대회 2연패 여부에 더해 김연아가 고등학교 후배 곽민정(군포 수리고)과 함께 내년 세계선수권 출전쿼터를 현재의 2장에서 3장으로 늘려줄 것인지 여부에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프로전향 여부에 대한 입장 표명에도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만약 김연아가 이번 대회에서 심리적으로 편안한 상태에서 경기를 즐긴 결과 기대대로 대회 2연패에 성공하는 등 원하던 결과를 얻는다면 현역 선수생활을 지속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대회에서 피겨 스케이팅 자체와 다른 선수들과의 경쟁을 부담없이. 그야말로 즐기는 가운데서도 세계 정상을 지키는 상황을 직접 경험한다면 김연아 스스로 느끼는 프로 전향의 명분이나 필요성이 반감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기간중 필자는 화동양행이라는 화폐전문 회사에서 진행한 밴쿠버 동계올림픽 기념주화 이벤트에 응모해 피겨 스케이팅 캐릭터가 새겨진 주화를 하나 받았다. 그리고 얼마 후 그 회사에서 김연아의 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획득을 기념하는 주화를 발행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모쪼록 김연아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피겨 올림픽 퀸'이자 '그랜드슬래머'이며 세계선수권 '디펜딩 챔프'로서의 면모를 과시하며 2연패에 성공, 다음달 쯤 '김연아 세계선수권 2연패 기념 주화'가 발행되기를 기대해 본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계속 승승장구, 또 다른 내용의 업적을 기념하는 '김연아 주화'가 발행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개인적으로는 그때쯤 필자도 제법 값나가는 '김연아 주화'를 구입,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는 주머니 사정이 될 수 있기를 아울러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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