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바이에른 뮌헨에 덜미를 잡히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뮌헨과의 2009-2010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깁슨의 선제골과 나니의 연속골로 3-0까지 앞서가다 뮌헨의 올리치, 로벤에게 만회골을 허용, 3-2로 승리했지만 원정팀 다득점 원칙에서 뒤지며 다 잡았던 4강행 티켓을 뮌헨에게 넘겨줬다.
결과론적인 얘기가 되겠지만 이날의 경기는 퍼거슨 감독의 기막한 연막작전과 용병술이 빛났지만 단 한 가지의 치명적 실수가 생각하고 싶지 않은 챔피언스리그 중도 탈락의 결과를 불러온 셈이 됐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전 발목 부상중인 루니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크게 기대하지 않는 눈치였지만 결국 루니는 전반전 초반 맨유가 세 골을 앞서 나가게 하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했고, 깁슨이나 나니의 깜짝 활약이나 하파엘의 선발출전도 2차전 출전선수 명단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예상하기 어려운 내용이었다.
또한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미드필더로서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였던 박지성의 엔트리 제외도 뜻밖의 내용이었다.
퍼거슨 감독의 이날 용병술 가운데 루니의 선발출전과 골을 터뜨린 깁슨, 나니의 선발 출전 부분은 분명 성공적이었고, 명장으로서 그의 지략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고 볼 수 있지만 결국 박지성을 엔트리에서 제외함으로써 위기 상황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은 부분은 실수가 됐다.
절반의 실수였지만 그 절반의 실수가 결국 맨유에게 치명타로 작용, 2시즌 만의 유럽 챔피언 복귀 기회마저 날려버리고 말았다.
이날 맨유는 전반전에 3-0 까지 앞서갔지만 루니가 경기 도중 다친 발목 부위를 다시 다치며 위기감이 감돌았고,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나선 하파엘이 불필요한 파울로 옐로우 카드를 받음으로써 잠재적인 불안요소를 안게 됐다. 그리고 뮌헨 올리치의 만회골이 터지며 스코어가 3-1이 됐을 때 맨유의 리드는 더 이상 리드가 아니었다.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이 시작하기 전까지 퍼거슨 감독은 전반전에 안게 된 두 가지의 위험요소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했어랴 했지만 결국 아무런 변화를 주지 않고 후반전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선택은 하파엘이 리베리에게 또 다시 고의적인 파울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급작스럽게 맨유를 절체절명의 위기속으로 몰아 넣었다.
그리고 루니는 그로부터 얼마 안되어 오셰이와 교체되어 벤치로 돌아왔다. 한 골만 더 실점하면 탈락하는 맨유로서는 수적인 열세 속에서 수비를 강화하기 위한 고육책이었다.
그러나 오셰이 만으로는 되살아난 뮌헨의 측면 공격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람, 리베리, 로벤 등 왕성한 활동량에다 빠르고 공격적인 뮌헨의 미드필더들의 발을 묶고 패스 줄기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박지성이 필요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나설 수 없었다.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최악의 위기 상황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이 없었던 퍼거슨 감독의 치명적 실수가 가져온 결과였다.
이후 뮌헨의 파상공세를 꾸역꾸역 막아오던 맨유는 결국 그림같은 로벤의 왼발 슈팅 한 방에 무너지고 말았다. '매에는 장사 없다'던 속담이 연상되는 순간이었다.
스코어가 3-2로 변하는 순간 맨유 팬들의 얼굴과 뮌헨 원정팬들의 표정이 극명하게 변했다. 그리고 경기는 그 스코어 그대로 끝이 나고 말았다. 홈에서 맨유는 뮌헨을 이겼지만 맨유에게 이날의 승리는 승리가 아니었다.
퍼거슨 감독은 인터뷰에서 '내 탓'이라는 말을 잘 하지 않는다. 지난 1차전에서 섣부른 선수 교체로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던 자신의 용병술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데서도 보여지듯 말이다.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한 지금 그가 이번에는 맨유의 탈락의 책임에 대해 '내 탓'을 인정할 지 지켜볼 일이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뮌헨과의 2009-2010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깁슨의 선제골과 나니의 연속골로 3-0까지 앞서가다 뮌헨의 올리치, 로벤에게 만회골을 허용, 3-2로 승리했지만 원정팀 다득점 원칙에서 뒤지며 다 잡았던 4강행 티켓을 뮌헨에게 넘겨줬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전 발목 부상중인 루니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크게 기대하지 않는 눈치였지만 결국 루니는 전반전 초반 맨유가 세 골을 앞서 나가게 하는데 적지 않은 역할을 했고, 깁슨이나 나니의 깜짝 활약이나 하파엘의 선발출전도 2차전 출전선수 명단이 발표되기 전까지는 예상하기 어려운 내용이었다.
또한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미드필더로서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였던 박지성의 엔트리 제외도 뜻밖의 내용이었다.
퍼거슨 감독의 이날 용병술 가운데 루니의 선발출전과 골을 터뜨린 깁슨, 나니의 선발 출전 부분은 분명 성공적이었고, 명장으로서 그의 지략이 또 한 번 빛을 발했다고 볼 수 있지만 결국 박지성을 엔트리에서 제외함으로써 위기 상황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은 부분은 실수가 됐다.
절반의 실수였지만 그 절반의 실수가 결국 맨유에게 치명타로 작용, 2시즌 만의 유럽 챔피언 복귀 기회마저 날려버리고 말았다.
이날 맨유는 전반전에 3-0 까지 앞서갔지만 루니가 경기 도중 다친 발목 부위를 다시 다치며 위기감이 감돌았고,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나선 하파엘이 불필요한 파울로 옐로우 카드를 받음으로써 잠재적인 불안요소를 안게 됐다. 그리고 뮌헨 올리치의 만회골이 터지며 스코어가 3-1이 됐을 때 맨유의 리드는 더 이상 리드가 아니었다.
전반전이 끝나고 후반전이 시작하기 전까지 퍼거슨 감독은 전반전에 안게 된 두 가지의 위험요소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했어랴 했지만 결국 아무런 변화를 주지 않고 후반전을 시작했다.
그리고 그와 같은 선택은 하파엘이 리베리에게 또 다시 고의적인 파울을 범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상황이 발생하면서 급작스럽게 맨유를 절체절명의 위기속으로 몰아 넣었다.
그리고 루니는 그로부터 얼마 안되어 오셰이와 교체되어 벤치로 돌아왔다. 한 골만 더 실점하면 탈락하는 맨유로서는 수적인 열세 속에서 수비를 강화하기 위한 고육책이었다.
그러나 오셰이 만으로는 되살아난 뮌헨의 측면 공격을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람, 리베리, 로벤 등 왕성한 활동량에다 빠르고 공격적인 뮌헨의 미드필더들의 발을 묶고 패스 줄기를 차단하기 위해서는 박지성이 필요했다. 그러나 박지성은 나설 수 없었다.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태였기 때문이었다.
최악의 위기 상황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이 없었던 퍼거슨 감독의 치명적 실수가 가져온 결과였다.
이후 뮌헨의 파상공세를 꾸역꾸역 막아오던 맨유는 결국 그림같은 로벤의 왼발 슈팅 한 방에 무너지고 말았다. '매에는 장사 없다'던 속담이 연상되는 순간이었다.
스코어가 3-2로 변하는 순간 맨유 팬들의 얼굴과 뮌헨 원정팬들의 표정이 극명하게 변했다. 그리고 경기는 그 스코어 그대로 끝이 나고 말았다. 홈에서 맨유는 뮌헨을 이겼지만 맨유에게 이날의 승리는 승리가 아니었다.
퍼거슨 감독은 인터뷰에서 '내 탓'이라는 말을 잘 하지 않는다. 지난 1차전에서 섣부른 선수 교체로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던 자신의 용병술에 대해 별다른 언급이 없었던 데서도 보여지듯 말이다.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실패한 지금 그가 이번에는 맨유의 탈락의 책임에 대해 '내 탓'을 인정할 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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