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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누리2010/04/15 10:46

프로축구 전북현대의 장신 스트라이커 심우연이  페르시푸라 자야푸라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견인,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출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K리그 후보 선수들 가운데 일약 강력한 다크호스로 급부상하는 양상이다.


심우연은 지난 1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페르시푸라 자야푸라와의 AFC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해 해트트릭을 기록, 이동국과 함께 4골을 합작하며 팀의 8-0 대승을 이끌었다. 

심우연 개인적으로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기록한 해트트릭이었고, 조 1위 16강 진출을 위해 대승이 절실했던 전북에게도 너무나 값진 활약이었을 뿐 아니라 최강희 감독의 기대에 120% 보답하는 활약이었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심우연에 대해 "아직도 움직임과 찬스 포착 능력은 떨어진다"면서도 "계속 그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 노력도 하고 훈련도 하기 때문에 많이 좋아지고 있다. 장점이 많은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심우연은 지난달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친정팀 FC서울과의 K리그 경기에서도 후반 교체로 투입되어 경기 막판인 후반 42분 측면에서의 날카로은 크로스를 슬라이딩하며 서울의 골문 안으로 밀어 넣으며 결승골을 만들어 낸 뒤 손으로 자신의 머리에 권총을 쏜는듯한 체스쳐로 '서울의 심우연은 죽었다'는 의미의 세리머니를 펼쳐 강인한 인상을 남긴바 있다.

한 언론에 따르면 심우연은 최근 소속팀 전북의 주장 김상식으로부터 '한국의 아데바요르'라는 별명을 얻었다고 한다. 아데바요르의 신장(191cm)보다 5cm나 더 큰 신장에 전북으로 이적한 이후 더욱 더 날카로워진 득점 감각과 당당해진 체구를 보고 있노라면 김상식의 센스에 고개가 끄덕여 진다.

심우연을 바라보는 시선들이 예사롭지 않은 이유는 그가 최근들어 무서우리만치 연습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 "과거에 대한 아쉬움을 지우려고 땀을 많이 흘리는 것 같다. 개인 운동을 너무나도 많이 해 주변 동료가 말릴 정도"라는 것이 전북의 한 관계자의 전언이다. 

심우연의 급부상은 특히 타겟맨에 대한 고민을 지니고 있는 허정무 대표팀 감독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스포토픽>은 지난달 18일 '
한국의 타겟맨, 결국 이동국 밖엔 없나' 제하의 포스트에서 심우연의 활약상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을 언급한바 있다. 서울과의 경기에서 심우연이 터뜨린 결승골 장면을 보며 느낀 점을 적은 것인데 확실히 심우연은 서울 시절보다 훨씬 더 공격적이고 저돌적인 선수로 변한 것으로 보여졌기 때문이다.

물론 이번 페르시푸라 자야푸라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것을 두고 약체를 상대로 기록한 해트트릭이라는 이유로 심우연의 기록을 평가절하 하는 사람도 있을런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상대가 약하든 강하든 간에 골문 안으로 자신의 슈팅을 수비수의 수비범위을 피해 세 차례나 정확히 보낸 능력은 인정해 줘야 한다.


심우연 정도의 체격이라면 분명 월드컵이라는 무대에서 그 어떤 다른 나라의 공격수들 보다도 우위를 나타낼 수 있으며 세트 피스 상황에서 스스로 결정을 지을 수도 있겠지만 수비수들의 집중마크를 유도하는 사이 다른 공격수들에게 기회가 만들어질 수 있게 하는 역할을 해낼 수 있다.

필드 플레이 과정에서도 중앙에서 플레이 하다 측면으로 빠지면서 중앙에 수비공백을 유발해 낼 수도 있을 것이다.

진정한 타겟맨의 역할을 수행해 낼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말이다. 


허정무 감독은 4월말 엔트리를 확정한다는 계획이지만 FIFA에서는 대회 개막 하루전까지만 최종엔트리를 확정하면 되도록 규정을 마련했다.

따라서 4월말경에 제출하는 엔트리는 30명의 예비 엔트리만 제출하면 된다. 물론 그 30명의 명단 가운데 허정무 감독의 구상 속에는 23명의 최종 엔트리를 구성할 대부분의 선수들이 정해져 있겠지만 3-4명의 선수들은 그야말로 마지막 순간 까지 고민해 봐야 할 필요가 있다.


허정무 감독이 마지막 순간까지 선발을 놓고 고민할 3-4명의 선수 가운데 심우연도 포함되어질 것을 기대해 본다. 지금의 심우연이라면 그럴 가치가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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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madma

    심우연 뽑을 빠에.......석현준가는게 더 좋지 않으려나요 ㅠ

    2010/04/15 17:40 [ ADDR : EDIT/ DEL : REPLY ]
    • 석현준도 좋은 선수임에는 틀림 없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고민해 볼 수 있는 대상은 모두 고민해봐야 할 시기인듯 합니다.

      2010/04/15 20:07 [ ADDR : EDIT/ DEL ]
  2. ddssf

    현재에 의미를 두는게 아니고 월드컵이란 무대를 경험하게 해주는것 자체가 좋은 의미가 될듯하네요.
    분명 우리나라의 차세대 특급스트라이커란거는 분명하지 안습니까 ㅎㅎ

    2010/04/16 15:50 [ ADDR : EDIT/ DEL : REPLY ]
  3. 이가상

    차범근도 선수로서 고민해 봐야 겠네...

    2010/04/17 12:51 [ ADDR : EDIT/ DEL : REPLY ]
  4. ㅋㅋ 차범근.

    나이들었어도 제일날지도

    2010/04/17 22:14 [ ADDR : EDIT/ DEL : REPLY ]
  5. ....

    제가 서울서포터라 심우연 선수 조금은 아는데요...

    가능성이 있긴하지만 국대급은 전혀 아니에요, 득점력이 매우 저조해요. 공중볼도 잘 못살리구요

    위에님 석현준은 너무 오바구요..

    2010/04/18 07:42 [ ADDR : EDIT/ DEL : REPLY ]
  6. 한덩헠ㅋㅋ

    심우연 심히 우연이군

    2010/04/18 13:11 [ ADDR : EDIT/ DEL : REPLY ]
  7. saddwafwa

    최고장신 스트라이커죠?

    2010/04/19 00:0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