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베이징올림픽 수영에서 한국에 사상 첫 금메달을 안긴 '마린보이' 박태환(단국대)이 오는 7월 로마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두고 불성실한 훈련태도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지난 2일 <동아일보> 양종구 기자가 작성한 '마린보이 개별행동에 속타는 감독'(http://www.donga.com/fbin/output?f=e__&n=200906030131)이라는 제하의 칼럼에 따르면 국내 수영관계자들은 이날 제38회 전국소년체전이 열린 목포실내수영장에서 박태환이 최근 실시한 미국 전지훈련에서 훈련을 게을리했다고 지적하는 등 그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칼럼에 따르면 대한수영연맹 관계자는 “노 감독이 ‘7월 로마 세계선수권에서 박태환을 자유형 200m와 400m에 집중시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한 이유는 박태환이 미국 전지훈련에서 훈련을 게을리 했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박태환을 1500m에 출전시키지 않겠다는 것은 훈련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박태환은 지난달 25일 열린 재닛 에번스 대회에서 자신의 기록(14분55초03)에 못 미친 14분57초06을 기록했다. 14분40초대는 나와야 메달을 바라볼 수 있는데 기록이 부실하다는 분석이다.
이와 같은 내용은 박태환이 미국에서 돌아와 훈련 성과와 재닛 에번스 대회에서의 기록에 만족감을 드러낸 인터뷰 내용과는 상반된 내용이다.
칼럼은 또 미국에서 돌아온 박태환이 지난 1일부터 태릉선수촌에서 훈련을 시작했지만 다른 수영대표팀 선수들이 태릉에서 합숙 훈련을 하는 반면 박태환은 집에서 출퇴근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주는 시차 적응을 위해 새벽 훈련을 못하겠다”고 통보했다고 적고 있다. 뿐만아니라 박태환의 전담팀은 수영대표팀이 다음 달 17일 개막하는 세계선수권을 위해 다음 달 9일 출국하는 일정을 무시하고 박태환만 먼저 떠나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연맹 관계자는 “혹시나 기록이 안 나오면 원망을 살까봐 울며 겨자 먹기로 허락했다”고 전했다.
한마디로 박태환이 스스로 수영대표팀의 일원임을 망각하고 있다는 부분을 지적한 셈이다.
칼럼은 글 말미에 "박태환은 2007년 세계선수권 자유형 400m에서 우승한 뒤 촌외 훈련을 하다 컨디션이 최악이 됐다. 다행히 지난해 2월부터 노민상 대표팀 감독의 지도를 받아 베이징 올림픽 자유형 400m에서 금메달을 땄다. 그런 박태환이 다시 개별 행동을 하는 것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글을 맺었다.
실제로 칼럼의 내용은 필자가 들어온 말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박태환이 대학 새내기임에도 불구하고 외제차를 좋아한다거나 베이징올림픽 기간중 국내에서 CF를 찍으려 했다는 말들을 들어온 터였고, 최근의 버라이어티한 활동을 감안할 때 박태환의 훈련상황이 좋지 않다고 해도 놀랄 일은 아니다.
그러나 분명 그를 믿고 사랑했던 대중들에게는 실망감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요즘 박태환을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방법은 'T밴드'에서 '비비디바비디부'를 웅얼거리며 노래하는 박태환의 모습을 TV에서 보는 것이다. 물론 스포츠 스타는 그에 걸맞는 인기를 얻고 그런 이미지를 사는 광고주들을 위해 CF에도 출연할 수 있고, 요트대회 홍보대사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정말 이 칼럼에서의 지적과 같이 박태환의 과외활동이나 개별행동이 수영연맹 관계자들이나 노민상 감독까지 걱정스럽게 만들 정도라면 박태환에게 무한한 사랑을 보냈던 팬들을 배신하는 행동을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또한 박태환 전담팀이라는 사람들도 명심해야 할 일이 있다, 양종구 기자의 이 칼럼은 분명 어제 모 메이저 포털사이트에서 주요 뉴스로 걸려 있었는데 어느샌가 주요 뉴스에서 빠져 검색을 해야 겨우 찾을 수 있는 상황이다. 만약 이런 현상에 박태환의 전담팀이 관여를 했다면 이는 선수를 보호하는 것이 아니라 선수를 망치는 행동이라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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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린나이에 최고를 맛보면 경거망동 하게 될수있죠... 아직 어린나이니..좋은교훈으로 삼아 더 멋진선수로 거듭나길 바랍니다.
2009/07/27 16:00 [ ADDR : EDIT/ DEL : REPLY ]인기와 명예..한순간인거 잊지마시고, 꾸준히 자신의 길에 매진하는 박태환선수....그것이 진정 자신이 행복해지는길이란걸 잊지말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