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누리2009/06/06 02:40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제5선발로 시즌 개막을 맞았지만 개막 이후 들쭉날쭉한 피칭으로 불펜 투수로 보직이 바뀌었고, 보직이 바뀐 이후에도 특별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박찬호가 짤막한 인터뷰를 통해 현재 스스로 파악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털어놓았다.

현재 필리스는 박찬호 대신 5선발로 올라온 J.A. 햅이 연일 호투 하는 등 선발진이 안정감을 찾아가고 금지약물복용으로 50일 출장정지를 당했던 J.C.로메로가 징계에서 풀려 복귀, 박찬호의 입지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5일(한국시간) 친정팀 LA 다저스와의 주말 원정 4연전을 위해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박찬호는 현지서 만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현재까지의 상황에 대해 "메이저리그에 잔류하고 있는 것이 야구를 하지 못하는 것보다는 낫다. 한마디로 버티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은 일단 빅리그에 잔류하는 것 자체에 만족하고 의미를 둔다는 의미로 들린다. 

박찬호는 이어 불펜행 이후에도 부진한데 대해 "불펜으로 내려간 뒤 선발투수들이 잘 던지고 있어 등판 기회를 찾지 못하면서 제구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문제는 등판기회"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제구가 안되고 있는데 등판간격이 멀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투구감각을 찾기 위해 등판과 상관없이 불펜에서 내 나름대로 피칭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찬호의 설명을 종합해보자면 필리스의 선발진이 안정됨에 따라 등판 간격이 불규칙한 이유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이다. 박찬호에 따르면 작년 다저스에서도 불펜에 있었지만 등판 시기를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었는데 필리스에서의  불펜행 이후에는 등판여부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것이 박찬호의 설명이다.

박찬호는 지난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하여 1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했다. 물론 팀이 10-1로 앞서는 상황에 나와 던진 결과이기 때문에 승부처에서 나와 던진 상황하고는 정신적인 면에서 차이가 있기는 하나 기록은 기록이라는 점에서 불안감은 고조되고 있다.

박찬호가 주말 LA다저스와의 4연전에서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경우 어쩌면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을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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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에디터 J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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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

    ...
    변명이나 안하면...
    안타깝네요.

    2009/06/06 14:21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