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한국시간) 친정팀 LA 다저스와의 주말 원정 4연전을 위해 다저스타디움을 찾은 박찬호는 현지서 만난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부진이 이어지고 있는 현재까지의 상황에 대해 "메이저리그에 잔류하고 있는 것이 야구를 하지 못하는 것보다는 낫다. 한마디로 버티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은 일단 빅리그에 잔류하는 것 자체에 만족하고 의미를 둔다는 의미로 들린다.
박찬호는 이어 불펜행 이후에도 부진한데 대해 "불펜으로 내려간 뒤 선발투수들이 잘 던지고 있어 등판 기회를 찾지 못하면서 제구력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문제는 등판기회"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제구가 안되고 있는데 등판간격이 멀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 투구감각을 찾기 위해 등판과 상관없이 불펜에서 내 나름대로 피칭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찬호의 설명을 종합해보자면 필리스의 선발진이 안정됨에 따라 등판 간격이 불규칙한 이유로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말이다. 박찬호에 따르면 작년 다저스에서도 불펜에 있었지만 등판 시기를 어느정도 예측할 수 있었는데 필리스에서의 불펜행 이후에는 등판여부를 예측하기 힘들다는 것이 박찬호의 설명이다.
박찬호는 지난 3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하여 1이닝 동안 4실점을 허용했다. 물론 팀이 10-1로 앞서는 상황에 나와 던진 결과이기 때문에 승부처에서 나와 던진 상황하고는 정신적인 면에서 차이가 있기는 하나 기록은 기록이라는 점에서 불안감은 고조되고 있다.
박찬호가 주말 LA다저스와의 4연전에서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경우 어쩌면 마이너리그행을 통보받을지도 모를 일이다.
'스포츠누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김연아 측, MBC <트리플> 제작진과 무슨일 있었나? (68) | 2009/06/08 |
|---|---|
| 초유의 사무총장 낙마 사태, 잘못은 KBO에 있다 (0) | 2009/06/06 |
| 박찬호, "불펜행 이후 부진 원인은 등판간격" (1) | 2009/06/06 |
| KBO '이상국 사무총장 카드' 완전소멸 아니다 (0) | 2009/06/05 |
| 방출설 벗어던진 박지성, 드디어 칼자루를 쥐다 (8) | 2009/06/05 |
| 박태환, 불성실-안하무인 훈련태도 논란 (1) | 2009/06/04 |

댓글을 달아 주세요
...
2009/06/06 14:21 [ ADDR : EDIT/ DEL : REPLY ]변명이나 안하면...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