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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누리2010/09/08 14:25

최근 브라이언 오서 코치와 결별한 '피겨 여제' 김연아의 새 코치 선임에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김연아가 베이스캠프를 캐나다 토론토에서 미국 LA로 옮겼다.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는 지난 6일 “김연아가 4년간 전지 훈련지였던 캐나다 토론토를 떠나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옮긴다”며 “당분간 미셸 콴(미국)의 개인훈련 링크인 이스트 웨스트 아이스 팰리스 등에서 개인 훈련을 한다”고 밝혔다. 

올댓스포츠는 이어 “다음 달 2, 3일 열리는 ‘올댓스케이트 LA’ 아이스쇼 공연과 유니세프 친선대사 활동 등 미국에서 더 많이 활동하게 됨에 따라 바꾸게 됐다”고 훈련지 변경의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그리고 8일 김연아는 콴과 함께 공개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 언론 뿐 아니라 미국의 주요 미디어와 중국계 언론사 등에서 100여명의 취재진이 몰린 가운데 LA 인근 버뱅크의 픽윅아이스센터에서 열린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연아는 "내가 세계 챔피언이 된 특별한 도시인 LA에서 다시 한번 스케이팅을 하게 돼 너무나 기쁘다"면서 "무엇보다도 미셸 콴 선수와 그의 고향에서 같이 연기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또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당장은 LA에서 많은 좋은 스케이터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고, 앞으로는 내가 원하는 것을 다 이뤘기 때문에 좀 더 편안하게 부담없이 스케이팅하면서 좀 더 다양한 연기를 시도해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김연아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콴은 "LA에서 피겨스케이팅 하기를 기다렸다. 지난 4년동안 미국에서 피겨 연기를 하지 않았다. 특히 김연아를 비롯한 3명의 세계 챔피언과 함께 연기하게 돼 기쁘다"고 오는 10월에 있을 아이스쇼에 출연하게된 소감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는 10월 2일부터 3일까지 김연아가 생애 첫 월드챔피언에 올랐던 추억의 장소인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리는 아이스쇼 무대는 김연아와 콴이 함께하는 세 번째 무대로서 앞으로 김연아의 스케이터로서의 활동의 방향을 암시해 줄 중요한 의미를 지닌 무대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오서 코치와의 결별 이후 처음으로 갖는 공개 기자회견장에 김연아가 자신의 우상 콴과 함께 등장했다는 사실은 앞으로 김연아와 콴이 스케이터로서 활동함에 있어 이른바 '퀸스 커넥션'을 구축하고 이와같은 관계를 기초로 활동 해 나가겠다는 뜻을 암시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김연아 측의 입장에서 보면 현역 최고의 스케이터들이 대부분 IMG라는 거대 스포츠매니지먼트에 소속되어 있는 현실에서 자신의 브랜드를 내세운 아이스쇼를 피겨 스케이팅의 본고장 유럽과 미국에 마케팅 하고, 이를 위해 필요한 스케이터들을 규합하는 데 있어 콴의 존재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역 선수로 각종 경쟁 무대에 나설 때도 콴이 훌륭한 '멘토'의 역할을 해 줄 수 있다. 

최근들어 콴이 김연아의 새 코치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 무성한 이유도 앞서 언급한 장점들 때문이다. 

콴의 입장에서도 작년 국내에서 열린 김연아의 아이스쇼 무대를 통해 현역 은퇴 이후 처음으로 대중들 앞에 섰다는 인연 외에도 '여왕'으로서의 자신의 이미지를 김연아를 통해 다시 사람들에게 상기시킬 수 있고, 앞으로 프로스케이터로 활약함에 있어서도 '현재의 여왕'인 김연아의 존재가 자신의 이미지를 빠른 시간안에 상승시키는 지렛대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실제로 콴이 김연아의 새 코치가 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앞으로 김연아와 콴이 적어도 스케이터로서 '퀸스 커넥션'을 형성하며 각종 활동에 있어 동반자의 관계를 유지해 나간다면 스케이팅을 위해서는 물론 비즈니스적으로도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두 피겨 여왕의 시간을 초월한 우정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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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다시금 화이팅 했으면 좋겠네요!

    2010/09/08 16:47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