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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누리2009/06/11 13:59

AC밀란으로부터 카카를 영입하는데 성공한 레알 마드리드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영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호날두의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데이비드 길 사장이 호날두의 구체적인 이적료 액수를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한국시간) 스페인의 <마르카>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전임 칼데론 회장 시절 맨유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호날두의 영입을 추진하면서 빚어진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의 관계를 복원하는 한편 호날두를 정식 절차를 통해 영입하기 위해 맨유의 길 사장에게 연락을 취했고, 길 사장은 이에 대해 호날두가 이적을 원한다는 것을 전제로 그의 이적료로 9천600만 유로 (우리돈 약 1천683억원)를 제시했으며 이적료 수준은 조정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의 이적료로 9천000만 유로 정도를 지불할 용의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맨유와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를 둘러싼 이적료 격차는 600만 유로(우리돈 약 105억원) 정도인 셈이다. 

레알 마드리드의 페레스 회장이 이미 "호날두의 영입을 위해 어떤 일이든 하겠다"고 밝힌바 있고, 맨유의 태도가 지난 시즌과는 달리 호날두가 이적을 원하고 맨유에서 원하는 이적료를 줄 경우 보낼 수도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보여 이적료에 관한 페레스 회장의 결단과 이적 감행에 대한 호날두의 결심이 이루어진다면 근래 보기 드문 빅딜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여진다.

호날두가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로 마음이 거의 기울었다가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설득으로 팀에 남았지만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패배 이후 호날두의 태도가 이적 쪽으로 다시 방향 선화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호날두의 마음은 이미 마드리드로 향해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페레스 회장 역시 맨유 최고 경영자의 입에서 구체적인 액수가 나온 만큼 시간을 오래 끌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이밖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다비드 비야의 영입에도 근접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新 지구방위대' 출범은 이제 시간 문제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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