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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누리2009/06/12 17:22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의 복귀와 함께 명가 재건을 선언한 레알 마드리드가 카카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함으로써 '제2기 지구방위대'의 큰 골격을 갖추는데 성공했다.

이제 레알은 다비드 비야 등 기존의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던 '갈락티코' 가운데 1-2명만 더 영입한다면 다가오는 2009-2010 시즌을 영광의 시즌으로 만들 공격 진용을 완전한 형태로 갖출 수 있게 된다.

그러나 페레스 회장의 복귀 이후 보여지고 있는 레알의 거침 없는 선수영입 행보에 우려의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과거 페레스 회장이 펼쳤던 '갈락티코 정책'과  그 일환으로 펼쳤던 '지단 & 파본 정책'이 모두 결과적으로는 실패작이 됐기 때문이다.

페레스 회장은 최근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적어도 9명의 선수들을 정리, 전체 선수단 숫자를 25명에 맞출 것이며 방출되는 9명의 정도의 선수들을 대체하기 위해 일부는 '갈락티코' 선수들을 영엽하는 한편 일부는 레알이 자랑하는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린 후 다른 클럽으로 임대되어 눈부신 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알바로 네그레도, 후안 마타와 같은 수비수들을 다시 불러들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페레스 회장은 앞서 레알의 회장으로 재임하던 2000년대 초반 공격을 책임지는 포지션에 있는 선수들은 이른바 '갈락티코'들을 영입함으로써 공격력을 극대화 하는 한편 수비진은 프란시스코 파본, 라울 브라보와 같은 레알의 유소년 시스템에서 키워진 젊은 선수들로 구성, 공수에 걸쳐 베테랑들과 젊은 선수들의 조화를 꾀하는 '지단 & 파본 정책'을 펼쳤으나 수비진의 경험부족에서 오는 공수 불균형으로 실패로 끝이 난바 있다.

따라서 페레스 회장의 팀개편에 관한 언급은 '갈락티코 정책'과 함께 그 일환이랄 수 있는 ‘지단 & 파벨’ 정책'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입장의 표명이며 앞서 실패작으로 끝이난 두 정책을 성공작으로 탈바꿈 시키는데 재도전하겠다는 의지의 천명인 셈이다.

하지만 페레스 회장의 이와 같은 의지에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기본적으로 ‘지단 & 파벨’ 정책' 자체가 성공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경험이 최고의 교과서 내지 스승으로 여겨지는 수비에 있어 경험 부족한 선수들로 수비라인을 구성하는데 따르는 위험성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다.

수비진을 이끌 분명한 리더가 존재해야 안정된 수비를 기대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레알은 최근 이탈리아 빗장수비의 핵심이자 레알의 수비진을 이끌던 베테랑 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를 유벤투스로 돌려보낸 상황이라 현재 수비진을 이끌 이렇다 할 베테랑이 팀내에 없다. 이 부분은 분명 레알이 다가오는 새 시즌에 각종 대회에서 우승에 도전하는데 팀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레알의 갈락티코 정책은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팀에서도 스포츠 경영에 있어 가장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할 정도로 스포츠 마케팅이라는 측면에서 평가받을만 하나 성적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그 화려한 공격진의 면면에 비해 거둔 성적이 초라하기 그지없다. 그 배경에는 분명 '지단 & 파본 정책'이 자리하고 있다.

레알과 페레스 회장이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대안 없이 새 시즌을 맞는다면 레알이 라이벌 FC바르셀로나를 제치고 스페인 최고의 구단으로 복귀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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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네그레도는 공격수, 마타는 윙어임요. 수비수가 아닙니다.

    2011/01/17 14:5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