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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길잃은 박주영, '유럽의 고향' 프랑스에서 재도약?
    카테고리 없음 2013. 8. 30.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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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주영 프랑스 리그1 복귀 관련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프랑스 언론인 <인사이드 풋>은 지난 28(한국시각) “로익 페리 로리앙 구단주가 박주영의 임대를 위해 아스널과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로리앙은 이번 시즌 리그1에서 1 2패로 16위에 쳐져있으며, 부족한 공격력 보강을 위해 AS모나코 시절 프랑스 리그1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던 박주영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달리 생테티엔에서 박주영과 입단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유로스포르트> 등 외신은 29 "생테티엔이 박주영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2014년까지 아스얼과 계약되어 있는 박주영은 아스널의 결정으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생테티엔으로 이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 소식통은 "아스널은 박주영을 FA로 풀어주되, 이적이 성사될 경우 소정의 인센티브를 챙기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안다. 이와 관련해 박주영측과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생테티엔은 지난시즌 프랑스 리그1 5위를 차지한 가운데 올시즌에는 21패의 성적으로 7위에 올라있다.

     

    일단 팀의 면모로만 보면 생테티엔이 로리앙보다는 메리트가 있어 보인다. 브라질월드컵 출전을 노리고 있는 박주영으로서는 경기력을 끌어 올리는 데 더 도움이 될 만한 팀이다. 하지만 출전 기회라는 측면을 고려한다면 로리앙 쪽이 더 나아 보이기도 한다.

     

    박주영이 사실상 FA 신분임이 맞다면 로리앙 쪽 입장에서도 박주영의 완전 영입을 고려할 수도 있을 것이다. 박주영이 스스로 몸값을 상당부분 깎는다는 내용이 전제지만 말이다.

     

    아직 어느 팀에서도 공식적인 발표가 나오지 않았으나 로리앙과 생테티엔 등 프랑스 리그1 소속 구단들과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 이상 박주영의 프랑스 리그1 복귀는 유력해 보인다.

     

    물론 변수는 있다.

     

    생테티엔의 경우 지난 시즌 리그1에서 37경기에 출전해 19골을 넣었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이후 공격수 영입을 추진해왔는데 박주영뿐만 아니라 웨스트햄 공격수 모디보 마이가와 렌느 공격수 멜르붓 에르딩 등도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태다.

     

    특히 유로파 리그 출전을 염두에 두고 박주영의 영입을 검토했다고도 보여지지만 30일 열린 에스베르그(덴마크)와의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패하며 유로파리그 본선행에 실패, 박주영의 영입 필요성이 반감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이와 같은 변수는 선수의 이적과정에서 상종하는 변수들이므로 박주영의 프랑스행은 일단 가능성 면에서 매우 크다고 보여진다.




     

    프랑스 리그1은 박주영에게는 유럽의 고향이다


    박주영은 AS모나코에서 3시즌 동안 103경기에 출전해 26골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친 끝에 2011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다. 유럽 무대에서의 박주영을 키워준 곳이 바로 프랑스인 셈이다.

     

    박주영이 프랑스 리그1를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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