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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보]손연재, 인천아시안게임 경기 및 시상식
    카테고리 없음 2014. 10. 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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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연재가 마침내 명실상부한 아시아 리듬체조 여왕에 등극했다. 

    손연재(20, 연세대)는 어제 저녁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4종목 합계 71.699점을 기록해 당당히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손연재와 금메달을 놓고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던 중국의 덩썬웨는 총점 70.332점을 기록하며 만만치 않은 연기를 펼쳤지만 손연재 선수에게 1.367점 뒤져 은메달을 획득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동메달은 68.349점을 기록한 아나스타샤 세듀코바(우즈베키스탄) 선수가 차지했다.

    이날 손연재와 함께 개인종합 결선에 출전했던 대표팀 맏언니 김윤희는 네 종목 총점 63.666점으로 9위에 올랐다. 김윤희는 한국 대표팀에서 유일한 실업팀 선수로 자신의 생애 마지막 아시안게임에서 톱10에 드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손연재 선수는 이날 모든 종목에서 다른 선수들과는 확연하게 클래스가 다른 연기를 펼쳤다. 

    네 종목 가운데 세 종목에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받는 점수인 18점대 점수를 받았다. 

    전날 개인종합 계선에서 전체 1위로 결선에 진출한 손연재는 이날 결선 진출자 16명 중, 7번째로 경기를 치렀다. 

    손연재는 어찌 보면 가장 부담스러울 수 있었던 첫 종목 곤봉에서 18.100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으면서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데 이어 리본에서도 18.083이라는 고득점에 성공하면서 17점대 중후반 점수에 그친 덩썬웨에 여유 있게 앞서나갔다. 

    그리고 세 번째 종목인 후프에서 18.216점이라는 이날 결선 연기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사실상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손연재는 마지막 종목이었던 볼 연기에서 연기 막판 공중으로 던졌던 공을 몸 뒤로 받는 동작에서 공을 놓치는 실수를 범해 17.300이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금메달의 대세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손연재 선수는 앞서 단체전에서 한국 대표팀의 사상 첫 단체전 은메달 획득을 이끈데 이어 개인종합에서도 목표로 했던 금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설정했던 목표를 100%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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