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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KBL]스트릭렌-양지희 '펄펄' 우리은행, 홈개막전서 KDB생명 완파
    카테고리 없음 2015. 11. 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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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우리은행에게 홈 개막전 징크스같은 이야기는 그야말로 남의 집 이야기에 불과했다.

     

    우리은행은 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구리 KDB생명과의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홈개막전에서 혼자 26득점을 기록한 쉐키나 스트릭렌(26득점 6리바운드)더블더블을 기록한 양지희(20득점 12리바운드)의 맹활약을 앞세워 시종 경기를 주도한 끝에 65-56, 9점차 완승을 거뒀다.



              [사진제공: WKBL]


    이로써 우리은행은 시즌 개막 2연승을 이어갔고, KDB생명은 홈개막전 패배에 이어 연패에 빠졌다.

     

    먼저 기세를 올린 쪽은 KDB생명이었다. KDB생명은 조은주가 정확한 내외곽 슛을 앞세워 9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 한때 13-6, 7점 차까지 우리은행에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스트릭렌과 양지희가 골밑 돌파와 자유투로 4점을 따라잡은 뒤 1쿼터 종료 직전 임영희가 KDB생명의 골대 정면 3점 라인 밖에서 던진 3점슛이 림으로 빨려들며 13-13 동점으로 1쿼터를 마쳤다.

     



    1쿼터 막판 기세가 오른 우리은행은 그 여세를 2쿼터까지 몰고 갔다. 우리은행의 양지희는 하이포스트와 로포스트를 오가며 착실하게 득점을 쌓아 8득점을 올렸고, 사샤 굿렛 역시 골밑 득점과 자유투로 6득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반면, KDB생명은 야투에서 난조를 보인데다 턴오버 마저 4개를 범하는 가운데 6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그 결과 전반 1,2쿼터는 17-19, 우리은행의 8점차 리드로 마무리됐다.

     

    하프타임을 마치고 나온 우리은행은 3쿼터 들어 특유의 강압수비를 앞세워 KDB생명을 압박, KDB생명의 턴오버를 유도하면서 양지희(8득점)와 스트릭렌(6득점) 14득점을 올리며 점수차를 더 벌려 나갔다. KDB생명은 우리은행의 강압수비에 흔들렸고, 수비에서 불필요한 파울을 연이어 범하면서 3쿼터 시작 3분여 만에 일찌감치 팀파울에 걸려 수비에 어려움을 겪었다.



                                  [사진제공: WKBL]


    하지만 KDB생명은 플레넷 피어슨의 골밑 플레이와 야투가 살아나면서 3쿼터 한때 39-26, 13점 차까지 벌어졌던 점수차가 서서히 좁혀지기 시작했고, 김진영과 이경은도 외곽슛으로 득점지원에 나서면서 득점 면에서 우리은행과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그 결과 3쿼터는 양팀이 나란히 21득점을 기록, 48-40으로 마무리 됐다.

     

    KDB생명이 추격의 실마리를 찾는가 싶었지만 4쿼터들어 다시 점수가 벌어졌다. 스트릭렌의 활약이 돋보였다. 스트릭렌은 4쿼터에 기록한 우리은행의 17득점 가운데 14득점을 책임졌다


    특히 4쿼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약 1분간 연속 6득점을 올리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DB생명은 4쿼터 막판 구슬이 3점포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추격에 나섰으나 따라잡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사진제공: WKBL]


    결국 이날 경기는 우리은행의 65-56, 9점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우리은행이 승리함에 따라 앞서 부천 KEB하나은행의 홈 개막전까지 4경기 동안 이어진 홈 개막전 패배 행진에도 종지부가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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