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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생명, 우리은행 잡은 KEB하나은행 대파...개막 2연패 뒤 2연승
    카테고리 없음 2015. 11. 12.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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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부천 KEB하나은행을 제압하고 개막 2연패 뒤 2연승을 내달렸다.

     

    삼성생명은 12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EB하나은행과의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경기에서 80-56, 24점차 대승을 거뒀다.


    키아 스톡스(17득점 5리바운드), 앰버 해리스(14득점 7리바운드), 박하나(14득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고아라(11득점 8리바운드)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고 베테랑 센터 허윤자가 214초를 소화하면서 골밑에서 외국인 선수 버니스 모스비와 혼혈선수 첼시리를 효과적으로 막아내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이로써 올 시즌 홈 첫 승이자 2연승을 내달린 삼성생명은 시즌 전적 22패로 5할 승률을 이룸과 동시에 KEB하나은행, 구리 KDB생명과 함께 공동 3위가 됐다.

     

    반면 KEB하나은행은 강이슬이 21득점을 올리며 고군분투 했으나 이틀 전 춘천 우리은행과의 격전을 펼친 후유증으로 체력적으로 문제를 보인데다 모스비와 첼시 리가 3쿼터에 일찌감치 파울 트러블에 걸린 것이 결정적인 패인으로 작용했다.   

     

    삼성생명은 1쿼터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고아라가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주도했고, 허윤자와 앰버 해리스, 키아 스톡스가 골밑에서 KEB하나은행의 첼시 리와 모스비를 효과적으로 막아낸 결과 22-17, 5점차 리드를 잡은 채 1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삼성생명은 2쿼터에서 KEB하나은행의 리바운드에서 열세를 보인데다 야투까지 난조를 보이며 KEB하나은행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였으나 배혜윤과 해리스의 득점으로 버텨내며 32-30, 2점차 리드를 지킨 채 전반 1,2쿼터를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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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과적으로 2쿼터에서 맞는 위기 속에서도 리드를 지켜낸 것이 삼성생명에게 이날 경기를 승리로 가져갈 수 있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하프타임에 전열을 정비한 삼성생명이 3쿼터 들어 스톡스가 골밑에서, 박하나가 외곽과 페인트존에서 착실하게 득점을 올린 반면 KEB하나은행은 3쿼터 초반 모스비와 첼시리가 연이어 파울을 범하며 파울 트러블에 걸려 수비에서 약점을 노출, 추격의 동력을 급격히 잃어버렸다



             [사진제공: WKBL]


    3쿼터가 끝났을 때 스코어는 55-42, 13점차로 벌어져 있었다. 승기는 이미 삼성생명으로 기울었다. 이어진 4쿼터 들어 삼성생명은 해리스를 앞세워 구멍 뚫린 KEB하나은행의 골밑을 유린하며 여유 있는 경기를 펼친 끝에 24점차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지난 시즌 꼴찌 KDB생명이 개막 2연패 뒤 2연승을 거두며 만만치 않은 기세를 과시한 데 이어 삼성생명까지 KDB생명과 같은 행보를 이어가면서 올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6개 구단이 시즌 내내 물고 물리는 대혼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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