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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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해리스 귀화 추진, 그 찜찜함에 대하여카테고리 없음 2014. 4. 25. 17:16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추진 중인 미국 국적의 앰버 해리스(26·194cm)의 대한민국 특별 귀화 추진 문제가 최근 국내 농구계에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제17기 4차 임시총회 및 6차 이사회를 열고 구단주 변경, 이사 선임, 우수인재 특별귀화, 국가대표 운영 규정 등의 안건과 함께 삼성생명에서 추진 중인 해리스의 귀화 문제를 논의한 끝에 해리스의 우수인재 특별귀화 추진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2012∼2013시즌 삼성생명에서 뛰었던 해리스는 센터진이 약했던 삼성생명의 포스트 플레이를 책임지며 공수에 걸친 눈부신 활약으로 삼성생명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는 데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큰 키에도 불구하고 스피드가 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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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3득점 부진' 변연하가 수상하다카테고리 없음 2013. 11. 27. 13:26
‘코비를 닮은 여자’ 변연하가 수상하다.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의 에이스 변연하가 최근 2경기에서 연속 3득점에 그치는 극도의 득점력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변연하는 시즌 첫 경기였던 지난 11일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18득점을 기록, 외국인 선수 커리(20득점)와 함께 팀 승리를 이끌었고, 16일 홈개막전으로 치른 부천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는 19득점을 올리며 후반전에만 29득점을 올린 커리와 함께 팀 승리를 이끌어 ‘역시 변연하’라는 찬사를 들었다. 그러나 변연하는 21일 안산에서 열린 안산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단 3득점에 그치는 부진을 보이더니 24일 춘천 우리은행과의 홈경기에서도 3득점에 그치며 팀의 2연패를 막지 못했다. 거의 매 경기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것이 당연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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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 우리은행, 분위기는 '전패' 누구를 위한 승리인가카테고리 없음 2013. 11. 25. 13:46
여자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지난 24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스타즈와의 1라운드 최종전에서 승리, 2013-2014 시즌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를 5전 전승으로 마쳤다. 경기 직후 기자회견을 위해 들어선 우리은행 위성우 감독은 먼저 “선수들이 경기를 너무 잘 해줬다.”며 칭찬했다. 이어 위 감독은 지난 시즌 팀이 우승을 차지했고, 올 시즌 1라운드도 전승으로 마친 상황에서도 선수들에 대한 직접적인 칭찬에 인색하고 이긴 경기에서 오히려 선수들에게 그날 경기에서 못한 부분을 지적하는 등 팀 분위기가 들뜨는 것을 자제시키는 신중하고 보수적인 지도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는데 대해 입장을 밝혔다. 지난 시즌 같았으면 선수들이 이와 같은 위 감독의 지도 스타일이나 잔소리에 주눅들기도 했지만 혹독한 과정을 거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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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 원맨쇼' KB스타즈, 하나외환 잡고 개막 2연승카테고리 없음 2013. 11. 16. 21:58
여자프로농구 청주 KB스타즈가 홈 개막전에서 4쿼터에만 20득점을 올리는 괴력을 과시한 모니크 커리의 활약을 앞세워 부천 하나외환을 꺾고 시즌 개막 이후 2연승을 달렸다. KB스타즈는 16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외환과의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경기에서 72-63, 9점차 승리를 거뒀다. KB스타즈의 커리는 전반 1,2쿼터에 무득점에 그쳤으나 후반전 3쿼터와 4쿼터에 3점슛 4개를 포함해 29득점(6리바운드)을 올리는 '원맨쇼'를 펼쳐 팀 승리를 견인했다. 특히 커리는 4쿼터에만 20득점 올렸는데 이는 역대 외국인 선수 한 쿼터 최다 득점 기록이자 지난 2003년 3월 15일 용인 삼성생명의 이미선이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은행을 상대로 기록한 여자프로농구 역대 한 쿼터 개인 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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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6개팀 전력, 개막전 3경기로 뜯어보니...카테고리 없음 2013. 11. 13. 07:00
2013-2014 시즌 여자프로농구가 지난 10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춘천 우리은행과 안산 신한은행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 당 35경기를 치르는 정규리그 일정 가운데 팀 당 한 경기씩을 소화했다. 우선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의 시즌 개막전은 우리은행이 신한은행과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6점차 승리를 거뒀고, 11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 청주 KB국민은행의 경기는 KB국민은행의 19점차 대승으로 끝났다. 그리고 1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천 하나외환과 구리 KDB생명의 경기는 경기 막판까지 아슬아슬한 시소게임이 이어지다 결국 KDB생명이 2점차 신승을 거뒀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각 팀은 국내외 훈련과정에서 국내 실업팀, 일본의 프로구단 등 여러 팀들과 연습경기를 가졌고, 개막 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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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챔피언 타이틀'이 가져다 준 놀라운 변화카테고리 없음 2013. 11. 11. 15:22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춘천 우리은행이 지난 10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개막전에서 신한은행과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85-79, 6점차 승리를 거두고 리그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힘찬 첫 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시즌 막판 청주 KB국민은행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선수 사샤 굿렛이 20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지난 시즌 우승의 주역인 주장 임영희(12득점), 박혜진(14득점 7리바운드), 양지희(12득점)가 38점을 합작,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용인 삼성생명에서 우리은행으로 이적해 온 이선화(10득점 3리바운드)도 고비때 마다 중요한 득점과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우리은행 선수로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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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프로농구 감독들은 '욕쟁이 아저씨들'?카테고리 없음 2013. 11. 5. 15:28
여자프로농구(WKBL) 6개 구단 대표선수들에게 감독이란? 5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3-2014시즌 여자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6개 구단 선수대표들에게 주어진 공통된 질문에 선수들이 내놓은 재치있는 대답들이 미디어데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용인 삼성생명의 이미선은 이호근 감독에 대해 "옆집 아저씨"라면서 "선수들에게 너무 편하게 해주시고 가끔 욕도 하시지만 장난스럽게 하신다. 그래서 참 편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사회자가 "옆집 욕쟁이 아저씨"라고 정리하자 이미선은 자신의 말 속에 '욕쟁이'라는 표현이 마음이 걸렸는지 마지막에 "감독님 사랑합니다"고 훈훈한 마무리를 시도(?) 또 한 차례 웃음을 유발했다. 춘천 우리은행의 임영희는 대답을 잠시 머뭇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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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우호, 악전고투 끝 '한 대회 중국전 연승' 역사를 쓰다카테고리 없음 2013. 11. 3. 14:21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이 아시아 최강 중국을 물리치고 내년 터키 세계선수권 본선 진출 티켓을 확보함과 동시에 아시아선수권 결승에 올랐다.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11위 한국 대표팀은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중국(FIBA 랭킹 8위)과의 제25회 FIBA 아시아여자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변연하(KB국민은행)의 맹활약을 앞세워 71-66으로 승리했다. 앞서 예선 풀리그 1차전에서 곽주영(신한은행)의 극적인 버저비터로 중국에 짜릿한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만 중국을 두 차례나 꺾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009년과 2011년 이 대회에서 모두 중국에 막혀 준우승에 그쳤던 한국은 결승진출에 성공, 2007년 인천에서 열린 22회 대회 이후 6년 만에 아시아정상에 오를 수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