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 세계 정상급 선수 대거 출전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전주에서 열리는  '2012 전주월드인라인마라톤대회'에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전주시통합인라인롤러연맹에 따르면 국제롤러경기연맹(FIRS)과 대한롤러경기연맹이 주최하고, 전주시통합체육회 등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인라인 선수 및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으로서 트랙과 마라톤 경기, 산업전 등으로 나눠 개최되며 세계 랭킹 남자 1위 등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한다.

15일에는 전주 송천동 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트랙경기가 열리고 16일에는 전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마라톤대회와 인라인산업전이 열린다.

42㎞ 오픈부, 동호인부를 비롯해 21㎞ 청년부, 장년부, 실버부, 동호인 단체부, 6㎞ 비경쟁 참가 부문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대회에는 세계 랭킹 남자 1위인 Yann Guyder(프랑스·2010년 대회 1위)와 여자 2위인 Renata Karabova(슬로바키아) 등 세계 랭킹 10위권 내 선수들이 출전, 치열한 우승경쟁을 펼친다.

또 랭킹에는 포함되어 있지 못하나 2010년 인천과 춘천, 2011년 인천대회에서 1위에 입상한 Joey Mantia(미국)가 처음으로 전주대회에 출전,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기대된다.

정영택 대회조직위원장은 "2003년 첫 대회 이후 해마다 규모가 커져 이제는 세계를 대표하는 인라인대회가 됐다"며 "올해도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관계 기관에 감사하고 성공적 대회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라톤대회 당일 오전 7시50분부터 10시30분까지는 종합경기장-롯데백화점-농협하나로클럽-조촌교차로-호남제일문-면허시험장에 이르는 코스에 대한 교통 통제가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