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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경 이적료 확정...김연경 사태 '해피엔딩' 완전 종결
    카테고리 없음 2014. 5. 9.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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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배구협회와 터키 페네르바체 구단이 김연경의 이적료에 합의, 2년여간 이어진 김연경의 국제이적 분쟁은 완전한 종결을 맞게 됐다.

     

    9<스포츠서울>에 따르면 배구협회와 페네르바체는 지난달 문서를 통해 김연경의 2013-2014시즌 이적료를 137250유로(19400여만원)로 합의하고 이 같은 합의 사실을 국제배구연맹(FIVB)에 통보했다. 페네르바체는 빠른 시일 내에 배구협회에 이적료를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FIVB는 작년 9 6일 법률위원회의 최종결정문을 대한배구협회와 흥국생명, 터키배구협회, 페네르바체 등 관계 구단과 협회에 보냈다.

     

    결정문의 내용은 아래와 같이 크게 세 가지.

     

    2013~2014시즌 김연경의 원 소속구단은 흥국생명이다.

     

    ▲ 터키 구단(페네르바체)이 김연경을 데려가기 위해서는 이적료를 지불해야 한다. 그 액수는 228750유로 이상(우리돈 약 32천만 원)을 넘지 못한다. 대신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터키행을 막거나 제한을 주는 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

     

    ▲ 김연경이 2013-2014시즌 이후 흥국생명과 계약을 맺지 않을 경우 다음 시즌은 원 소속구단이 없어진다.

     

    이에 흥국생명은 보도자료를 통해 FIVB가 김연경의 이적 등과 관련해 내린 3차 결정에 대해 "법률적으로 명백한 해석의 오류를 범했고 핵심 사안을 의도적으로 배제한 결정"이라며 FIVB에 재심을 청구했다.

     

    이에 FIVB 항소위원회는 지난 1 31"선수를 둘러싼 이적 분쟁에서는 결국 계약서를 존중할 수밖에 없다" "흥국생명과 계약 만료일인 2012 6 30일이후 김연경이 흥국생명과 재계약을 맺지 않아 흥국생명은 김연경에 대한 소유권을 행사할 수 없다"는 최종 결론을 내리면서 작년 96일 결정문의 내용을 그대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배구협회와 페네르바체는 김연경의 이적료가 최대 228750유로(32390여만원)를 넘지 못한다고 명시한 FIVB의 가이드라인에 맞춰 협상을 진행한 끝에 연봉의 15%를 이적료로 받는데 합의한 것.

     

    연봉의 15%를 이적료로 합의했다는 내용을 근거로 볼 때 김연경의 2013~2014시즌 연봉은 915000유로(129626여만원)인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김연경의 이적에 관한 배구협회와 페네르바체 구단의 합의가 이루어짐에 따라 김연경의 재계약 문제도 공식화 됐다.



     

    페네르바체 구단은 이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연경과 2년간 재계약을 체결했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김연경의 에이전트사인 인스포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재계약은 페네르바체 구단의 적극적인 잔류 요청과 김연경의 국제이적 자격을 둘러싸고 2년 간 이어진 흥국생명과의 분쟁 과정에서 김연경에게 도움을 준 페네르바체 구단에 대한 김연경 측의 감사의 뜻이 맞물리면서 성사됐다.

     

    김연경은 그 동안 페네르바체 외에 터키 내 다른 구단을 비롯해 러시아, 아제르바이잔 리그의 팀들로부터 좋은 조건을 제시 받았지만 결국 페네르바체와의 의리를 선택했다는 것이 인스포코리아 측의 설명이다.

     

    김연경은 소속사를 통해 "이번 시즌 아쉽게 리그 준우승에 그쳤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는 꼭 터키리그에서 우승하고 싶다. 그리고 두 시즌 만에 참가하는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2012년에 이어 한 번 더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페네르바체는 올 시즌 터키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바키방크에게 져 준우승에 그쳤지만 유럽배구연맹(CEV) 주최 컵대회 우승을 차지했고 2014-15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도 확보했다. 그런 가운데 김연경은 CEV컵 최우수선수(MVP) 수상과 더불어 터키 리그 득점왕과 공격상을 석권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지난 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TK090)을 통해 귀국한 김연경은 당분간 국내에서 어깨 부상 치료와 재활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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