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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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에서 '완생'으로...무엇이 김현수를 강하게 만들었나카테고리 없음 2016. 9. 29. 13:26
지난 4월 15일(한국시간)이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는 이날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팀이 3-6으로 뒤지던 9회초 2사 이후 놀란 라이몰드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텍사스의 마무리 투수 션 톨레슨의 6구째 시속 93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총알 같은 우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날 김현수의 이 안타 하나가 중요했고 의미 있었던 이유는 그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으로 쳐낸 외야 페어지역에 떨어지는 안타였기 때문이다. 나흘전 김현수는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두 개의 안타를 쳤지만 모두 내야 안타였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정상급 마무리 투수인 톨레션을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끝에, 낮은 코스로 들어오는 빠른 공을 특유의 유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