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우리은행
-
2013년 마지막 날 돌아본 한국 스포츠 '이슈와 사람들'카테고리 없음 2013. 12. 31. 17:54
매년 이맘때쯤이면 습관적으로 하는 말이 ‘다사다난(多事多難)’이란 말이 아닐까 싶다. 여러 가지로 일도 많고 어려움도 많음을 뜻하는 이 말은 사회가 점점 더 복잡해지는 가운데 나날이 엄청난 속도로 늘어나는 정보의 유통 속에 살고 있는 오늘날 더욱 더 실감되는 말이기도 한 듯하다. 어느덧 ‘다사다난’했던 2013년도 마지막 날을 맞이하기에 이르렀다. 국내외적으로 참으로 많은 일이 일어났고, 스포츠계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올 한해 어떤 스포츠 관련 이슈가 발생이 됐고, 그 속에서 어떤 사람들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 그리고 이 같은 이슈와 사람들은 대중들의 눈에 어떻게 비쳐졌는지 돌아보고자 한다. ‘피겨 여제의 귀환’ 김연아, 세계선수권 정상 복귀 김연아의 국제무대 복귀가 결정된 이후 국내에서 훈련하..
-
우리은행, '챔피언 타이틀'이 가져다 준 놀라운 변화카테고리 없음 2013. 11. 11. 15:22
위성우 감독이 이끄는 춘천 우리은행이 지난 10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개막전에서 신한은행과 경기 막판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85-79, 6점차 승리를 거두고 리그 2년 연속 우승을 향한 힘찬 첫 걸음을 내디뎠다. 지난 시즌 막판 청주 KB국민은행에서 활약했던 외국인 선수 사샤 굿렛이 20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지난 시즌 우승의 주역인 주장 임영희(12득점), 박혜진(14득점 7리바운드), 양지희(12득점)가 38점을 합작,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용인 삼성생명에서 우리은행으로 이적해 온 이선화(10득점 3리바운드)도 고비때 마다 중요한 득점과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우리은행 선수로서 성공적인 신고식을 치..
-
춘천 우리은행 '촌스런 아이들' 아시아 챔피언도 먹었다카테고리 없음 2013. 4. 8. 09:37
올 시즌 여자 프로농구 통합 챔피언에 오르며 ‘코트 쿠데타’의 주인공이 됐던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아시아 챔피언 타이틀까지 집어 삼켰다. 우리은행은 7일 용인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3 아시아 W-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 국가대표 선수들이 6명이나 포함된 일본 리그 챔피언 JX-ENEOS를 66-62로 제압했다. 앞서 지난 5일 중국 요녕성과 6일 대만 챔피언 케세이라이프를 차례로 연파한 우리은행은 이날 승리로 이번 대회 최종 전적 3전 전승으로 우승을 확정 지으며 대회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등극했다. 주장 임영희와 센터 양지희가 각각 20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고, 가드 박혜진은 악착 같은 수비와 재기 발랄한 돌파능력을 과시하며 13득점을 올려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임영희..
-
우리은행 ‘춘천 히딩크와 촌스런 아이들’ 코트를 평정하다카테고리 없음 2013. 3. 20. 09:20
‘춘천 히딩크’ 위성우 감독과 우리은행의 ‘촌스런 아이들’이 마침내 한국 여자프로농구를 평정했다. 2012-2013 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팀 춘천 우리은행은 지난 19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용인 삼성생명과의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외국인 선수 티나 톰슨과 임영희의 활약을 앞세워 66-53으로 승리, 3연승으로 통합챔피언에 등극했다. 우리은행은 이로써 7년 만에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우리은행이 통합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3겨울리그, 2005겨울리그, 2006겨울리그에 이은 4번째다. 이번 시즌이 개막하기 전 우리은행의 우승을 점친 전문가는 전무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심지어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챔피언결정전에 직행,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만신창이가 된..
-
[WKBL]기록으로 살펴본 춘천 우리은행의 '환골탈태'카테고리 없음 2013. 1. 4. 15:00
여자 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정규시즌 11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일찌감치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었다. 우리은행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은 2007년 겨울시즌 이후 5년 만이며, 여자 프로농구가 단일시즌으로 치러지게 된 이후 처음이다. 우리은행은 3일 구리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더블더블'을 기록한 티나 톰슨(22득점 16리바운드)과 임영희(14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62-59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9승5패를 기록, 2위 안산 신한은행(16승7패)과의 승차를 2경기 반으로 벌린 우리은행은 남은 경기에서 전패를 하더라도 최소 4위를 확보,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됐다. 그렇다면 최근 4시즌 동안 내내 꼴찌의 굴욕을 당했던 ..
-
'67개월만의 4연승' 춘천 한새들, 갈채 받을 자격 충분하다카테고리 없음 2012. 11. 6. 08:55
여자 프로농구 춘천 우리은행이 파죽의 4연승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우리은행이 4연승을 기록한 것은 2007년 3월 이후 무려 5년 7개월만의 일이다. 우리은행은 5일 춘천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13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72-56, 16점차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12일 구리에서 있었던 시즌 개막전에서 KDB를 상대로 65-56, 9점차 승리를 거둔 것보다 점수차를 더 벌려놓은 완승이었다. 우리은행이 올시즌 여자 프로농구 무대에서 다크호스로 지목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이날 KDB를 상대로 이 같은 완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3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이라는 WKBL 사상 초유의 대기록을 작성한 신정자의 맹활약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K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