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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즈니아키, ‘그랜드슬램 무관(無冠)’ 설움 날린 ‘시즌 왕중왕’ 등극카테고리 없음 2017. 10. 30. 01:16
[임재훈 스포츠 칼럼니스트] 캐롤린 보즈니아키(덴마크, 세계랭킹 6위)가 올 시즌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를 결산하는 ‘WTA파이널스’에서 생애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감격을 맛봤다. 그것도 자신의 천적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5위)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고 들어올린 우승 트로피다. 보즈니아키는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비너스에 세트 스코어 2-0(6-4, 6-4) 승리를 거뒀다. 경기 소요시간은 약 90분이었다. 비너스를 상대로 7전 전패를 기록 중이던 보즈니아키는 시즌 왕중왕을 가리는 대회 결승에서 천적 비너스와 8번째 맞대결을 펼쳐 승리를 거둠으로써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갖는 승리를 거뒀다. WTA 파이널스는 WTA 투어 대회 중 가장 등급이 높은 대회로 보즈니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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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의 팩트 폭격과 한국 언론의 업보카테고리 없음 2017. 10. 29. 21:08
[임재훈 스포츠 칼럼니스트] 최근 ‘동아일보’와 ‘채널A’의 울리 슈틸리케 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인터뷰가 화제가 됐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2014년 9월 부임해 올해 6월까지 2년 9개월 동안 한국 대표팀의 사령탑으로서 아시안컵 준우승 등 좋은 성적도 올리고 진흙 속에 묻혀 있던 진주와도 같은 숨은 유망주들을 대표팀에 발탁,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이런저런 비판에 시달렸고, A매치에서 부진한 경기를 거듭한 끝에 지난 6월 카타르와의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8차전에서 2-3으로 패한 뒤 사실상 경질됐다.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했지만 그는 역대 한국 대표팀 감독 가운데 최장수 감독이었다. 대표팀 경질 이후 혼자 무거운 짐을 들고 택시를 잡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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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 늦깎이 여성 파이터 홍윤하, ‘3전4기’ 로드FC 첫 승 도전기카테고리 없음 2017. 10. 29. 06:55
[임재훈 스포츠 칼럼니스트] 여성 종합 격투기 파이터 ‘케이지의 악녀’ 홍윤하(송탄MMA멀티짐)가 마침내 로드FC 무대에서 첫 승을 거뒀다. 홍윤하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심유리(팀 지니어스)와의 '샤오미 로드FC 영건즈 037' 대회 스트로급 경기(5분 2라운드)에서 심판 전원일치 3-0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홍윤하는 로드FC 데뷔 네 번째 경기에서 고대하던 첫 승을 기록했다. 프로 파이터로서 앞서 일본에서 열린 ‘BLAZ MMA’ 대회에서 승리를 거두긴 했지만 로드FC에서의 승리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영건즈’ 대회는 로드FC의 미래를 책임질 유망주들의 등용문과 같은 대회로 아직은 스타급 선수는 아니지만 프로 파이터로서 가능성을 인정 받고 있는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드러내는 성격의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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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통합 6연패 도전‘ 위성우호, 폭풍우 속에 출항하다카테고리 없음 2017. 10. 28. 11:20
[임재훈 스포츠 칼럼니스트] 2017-2018시즌 여자프로농구가 28일 아산 우리은행과 인천 신한은행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약 5개월에 걸친 대장정에 돌입한다. 여자프로농구 6개구단은 지난 비시즌 동안 각자 전력상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자유계약 선수를 비롯해 신인 선수와 외국인 선수를 보강하는 한편, 보강된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최고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농구를 펼치기 위해 많은 훈련을 소화했다. 전문가들은 일단 이번 시즌에 나서는 여자프로농구 6개 구단이 그 어느 때보다 전력적으로 평준화 되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의 가장 큰 이슈는 역시 지난 시즌까지 5시즌 연속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이룬 우리은행의 통합 6연패 달성 여부다. 우리은행이 이번 시즌 통합우승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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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양성 평등의 선구자 ‘빌리 진 킹’을 아십니까카테고리 없음 2017. 10. 26. 08:55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매년 세계 테니스 4대 그랜드슬램 대회 가운데 가장 마지막에 치러지는 대회는 US오픈이다. 올해 US오픈은 미국 여자 선수들에게는 매우 특별한 대회였다. 1981년 이후 36년 만에 대회 4강에 오른 선수들이 모두 미국 선수들(매디슨 키스, 슬론 스티븐스, 비너스 윌리엄스, 코코 밴더웨이)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US오픈 테니스 대회는 단순히 미국의 테니스 선수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는 대회만은 아니다. 이 대회는 여자 테니스 선수들, 더 나아가 전세계 여성 스포츠 선수들에게 매우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대회다. US오픈이 펼쳐지는 경기장은 미국 뉴욕 플러싱 메도우의 ‘빌리 진 킹 전미 테니스센터’. 이 경기장에 그 힌트가 있다. US오픈이 전세계 여성 스포츠 선수들에게 큰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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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의 위기와 하인리히의 법칙카테고리 없음 2017. 10. 22. 02:08
[임재훈 스포츠 칼럼니스트] 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최근 러시아 월드컵 진출을 확정 지은 23개팀의 파워 랭킹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한국은 꼴찌에서 두 번째인 22위에 그쳤다. 월드컵에 처음 나서는 파나마가 한국보다 순위가 낮은 유일한 팀이다. 가디언은 한국 대표팀에 대해 "최근 러시아에 2-4, 모로코에 1-3으로 패배하는 등 지난 3월 이후 단 1승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월드컵에서 성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은 지난 3월 28일 시리아와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1-0으로 승리한 뒤 3무 3패로 승리가 없다. 지난 7월 신태용 감독 부임 이후에도 이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한 러시아월드컵 예선에서 2무,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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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따낸 남자 피겨 올림픽 티켓, 아직은 누구의 것도 아니다카테고리 없음 2017. 9. 30. 14:08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맏형 이준형(단국대)이 멀어져 가던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의 희망을 되살려 냈다. 이준형은 30일(한국시간) 독일 오벨스도르프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네벨혼 트로피’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 출전, 기술점수(76.52점)와 예술점수(72점) 합계 148.52점을 기록, 앞서 펼친 쇼트 프로그램 점수(74.37점)와의 합산 총점 228.89점의 기록으로 26명의 출전 선수 중 5위에 올랐다. 이날 출전 선수 26명 가운데 첫 번째로 아이스링크에 들어선 이준형은 퀸(QUEEN)의 '보헤미안 랩소디'에 맞춰 연기를 시작,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성공시킨 뒤 이어진 트리플 악셀 단독 점프에 이은 트리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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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이슈’를 국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님들, 그리 한가하신가요?카테고리 없음 2017. 9. 29. 23:13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거스 히딩크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둘러싸고 대한축구협회와 히딩크 재단 사이에 벌어진 진실공방 헤프닝을 국회 국정감사에서 다루려고 하는 모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축구협회 관계자는 2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하 교문위)로부터 김호곤 부회장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참석하라는 출석 요구서를 오늘 수령했다"고 밝혔다. 출석 요구서에는 오는 13일 오전 10시 정부 세종청사에서 열리는 문화체육관광부 국감 때 증인으로 나오라고 명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 교문위는 앞서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국감 증인 29명을 채택하면서 히딩크 전 감독의 대표팀 감독의 국가대표팀 사령탑 복귀 문제에 관한 공식 제안 여부를 두고 진실 공방을 벌인 김호곤 부회장과 노제호 히딩크 재단 사무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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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로프킨 vs. 알바레스’ 재대결 공식화…이번엔 제대로 붙을까카테고리 없음 2017. 9. 29. 19:09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게나디 골로프킨(카자흐스탄)과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멕시코)와의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이 다시 한 번 추진된다. 이미 양측이 재대결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고, 알바레스 측에서 공식적인 제안도 한 상태여서 두 선수의 재대결은 시기의 문제일 뿐 재대결 자체는 기정사실이나 다름 없는 상황이다. 알바레스는 29일(한국시간) 복싱 전문매체인 '복싱신닷컴(boxingscene.com)'을 통해 "내년 첫 시합은 골로프킨과 재대결이 되길 원한다"며 "골로프킨이 아닌 다른 누구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알바레스는 지난 17일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국제복싱기구(IBO) 4대 기구 미들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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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은퇴경기 마운드에 오를 아주 특별한 시구자카테고리 없음 2017. 9. 29. 01:29
[임재훈 스포츠칼럼니스트] ‘라이온킹’ 이승엽의 은퇴경기가 추석 연휴인 오는 10월 3일 펼쳐질 예정인 가운데 일반 팬을 대상으로 한 이승엽의 은퇴경기 관람 티켓이 9천매가 티켓오픈 5분 만에 매진된 것으로 알려져 이 경기에 쏠린 사람들의 관심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케 하고 있다. 이날 이승엽의 은퇴경기는 선수 유니폼을 입은 이승엽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경기라는 점에서 경기를 보는 것 자체로 충분한 볼거리가 있지만 이날 등장하는 아주 특별한 시구자로 인해 더욱 더 사람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바로 이승엽의 아내 이송정 씨가 남편의 은퇴경기에 시구자로 나설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 라이온스 구단은 28일 "이승엽이 현역 생활을 마감하는 공식 은퇴식에서 아내 이송정 씨가 시구를 한..